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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실패후 생계를 위한 3단계 전략 1. 산재 치료 후 복직이 어려운 이유: 사업장의 한계와 제도 미비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요양 이후 복직을 시도할 때,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사업장의 수용 능력’입니다.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은 산재 기간 동안 대체 인력을 채용해 업무 공백을 메우는 경우가 많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한 뒤 다시 기존 근로자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또한 산재 근로자가 장해등급을 받거나 체력적으로 기존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복직 자체가 구조적으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청과 근로복지공단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산재 요양 종료자 중 **복직에 성공한 비율은 약 49.8%**에 불과합니다. 절반 이상의 근로자가 기존 사업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기.. 2025. 5. 13.
"산재 장기요양 후 복직 거부? 실업급여 받는 법과 재취업 전략 1. 산업재해로 인한 장기요양, 그 뒤엔 ‘복직 가능성’이 관건 산업재해를 겪고 장기요양에 들어간 근로자들은 요양 종료 후 복직 여부에 대해 큰 불안을 느낍니다. 실제 근로복지공단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산재 장기요양자의 **약 45.2%**는 요양 종료 후에도 기존 사업장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업무 수행 능력의 상실, 사용자의 복직 거부, 산재 후 직무 재배치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장해등급이 부여된 경우, 기존의 직무에 적응이 어렵거나, 아예 복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장기요양 중에도 복직 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함께 대체 진로 탐색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복직이 불가능할 경우, 실업급여.. 2025. 5. 10.
산재 장해급여를 받는 동안 직업훈련이나 근로활동이 가능할까? 1. 산재 장해급여 수급자, 근로 가능할까? 제도 이해가 먼저입니다 산업재해로 인해 장해급여를 받고 있는 근로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이 상태에서 일할 수 있나요?”입니다. 장해급여는 업무상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적 손상이 남아 노동력에 일부 상실이 발생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보상입니다. 하지만 이 장해급여가 근로능력의 완전 상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장해등급 7급을 받은 사람은 노동능력의 약 45~50% 상실로 간주되며, 일정 범위 내에서 근로가 가능합니다. 특히 장해등급 1급부터 7급까지는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지만, 반드시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소득 활동을 하더라도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장해연금 수급자는 일정한.. 2025. 5. 7.
산재 장해 판정 후 받을 수 있는 6가지 급여와 재활지원 제도 완전 정리 1. 산재 장해 판정이란? 장해등급과 지급 기준 핵심 요약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치료를 마친 후에도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남아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경우, 근로복지공단은 ‘장해등급 판정’을 실시합니다. 이 판정은 산재 이후 재직 및 소득 활동 여부, 향후 복지 지원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입니다. 2024년 기준, 근로복지공단은 총 14등급으로 장해를 나누고 있으며, 등급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장해급여, 간병급여, 장해연금 등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1급~3급은 장해연금 대상이며, 매월 일정 금액을 평생 지급받습니다. 반면, 4급~7급은 장해연금 또는 일시금 중 선택할 수 있고, 8급~14급은 일시금만 지급됩니다. 지급 기준은 사고 전 평균 임금과 장해등급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월평균 임금.. 2025. 5. 6.
산재로 실직하면? 실업급여·재취업 지원제도 200% 활용법 1. 산재로 실직 시, 어떤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까? – 산재보상 vs 실업급여 산업재해를 겪고 난 후, 많은 근로자가 겪는 첫 번째 고민은 '회사를 그만두면 생활은 어떻게 유지하지?'입니다. 실제로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산재 승인자의 약 **31.4%**가 복직하지 못한 채 퇴사하거나 실직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는 크게 2가지, 즉 산재보상제도와 실업급여제도입니다. 두 제도는 지급 주체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요건을 충족하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생계 안전망이 됩니다. 첫째, 산재보상제도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제공되며, 업무상 재해로 인해 발생한 치료비, 휴업급여, 장해급여, 간병비 등을 지원합니다. 둘째, .. 2025. 5. 4.
"산재 장해보상보험금, 장애인 등록과 중복 수급 가능한가?" 1. 산재 장해보상과 장애인 등록의 핵심 차이점, 꼭 알아야 할 기준 산업재해 장해보상과 장애인 등록은 유사한 개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목적과 제도 운영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우선 산재 장해보상보험금은 근로자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나 직업병으로 인해 신체적 장해를 입었을 때, 국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근로기준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근거하며, 경제활동 중에 입은 피해에 대한 ‘소득 보전’ 목적이 강합니다. 반면, 장애인 등록 제도는 개인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기능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가 관리하는 복지 중심 제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산재 장해등급과 장애인 등급은 평가 기준이 완전히 다르며, 서로 연동되.. 2025. 5. 3.